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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막 읽어주면 아이가 성장한다
등록일 2014.04.06  
생후 12~24개월, “그림책은 곧 놀잇감, 재미있게 놀아준다”
이 시기 아이에게 그림책은 놀잇감 중 하나다. 혼자 가지고 놀기보다 엄마가 읽어주면서 상호작용을 하도록 만들어진 놀잇감인 것. 아이는 똑같은 책을 하루에도 열 번 이상 들고 와서 읽어달라고 조른다. 엄마들은 똑같은 책을 읽어주는 것이 지루하고 힘들겠지만 짜증 난다고 아이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영영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아이는 책의 내용보다 책을 들고 갔을 때 엄마가 기쁘게 반응하며 읽어주는 것을 놀이라고 인식한다. 이때 아이가 왜 그 책을 자주 들고 오는지 살펴보자. 그 그림책 속에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이 등장할 수도 있고, 엄마가 읽어주는 글의 리듬감이 좋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한장 한장 넘길 때 아이를 흥미롭게 하는 놀이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 엄마는 아이의 반응을 잘 살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좋아하는 것에 관련된 그림책을 더 집중적으로 읽어주는 것이 좋다. 책을 읽어줄 때 의성어·의태어 같은 재미있는 단어나 그림책에 나오는 사물의 명칭을 반복해서 들려주면 어휘력을 길러주는 데 효과적이다. 아이의 책을 고를 때는 크기와 두께도 고려해야 한다. 아이가 혼자 책을 펼쳤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 아이가 넘기기 쉬운 낱장이 두꺼운 것으로 고른다.

생후 24~36개월, “아이의 일상생활이 담긴 그림책을 활용한다”
의사소통이 어느 정도 가능해지면서 언어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어휘력이 발달한다. 사물에 대한 개념과 숫자, 색깔, 종류 등을 알기 시작하지만, 아직 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감정조절 능력도 발달해 무섭다, 좋다, 싫다 등의 감정을 말로 표현한다. 대소변 훈련을 마치면서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려는 의지가 강해지고, 소유욕과 독립심도 커진다. 때문에 아이의 일상생활과 연관된 그림책으로 아이의 행동과 정서 발달의 특징을 잘 나타낸 그림책, 다양한 사물이 등장해 사물의 특징을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는 그림책을 읽어준다.

생후 36~48개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림책을 읽어준다”
그림책의 내용을 대부분 이해할 뿐 아니라 나아가 아이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할 정도로 언어능력과 사고력이 발달한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제가 명확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 호기심이 커져 책을 읽어주는 중간중간에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아이의 말을 무시하거나 웃어 넘겨서는 안 된다. 아이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해주고, 나아가 아이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반대로 엄마가 아이에게 질문을 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집 나가자 꿀꿀꿀>(웅진주니어)을 읽어준다면 “돼지 삼 형제가 집을 왜 나갔더라?” 등의 질문을 한다. 아이는 그림책에 나온 내용 이외의 이유를 찾으며 상상력을 발휘할 것이다. 무턱대고 책만 읽어주면 싫증을 낼 수도 있다. 역할놀이, 미술놀이, 요리놀이 등을 하면서 그림책의 내용을 재현할 수 있게 해준다. 엄마가 그림책을 읽어주기만 할 때보다 아이는 더 적극적으로 그림책 내용을 이해하고 즐길 것이다.

전문가가 말한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보여줘야 하는 이유

“아이는 책 속 친구의 행동을 따라 하고 싶어 해요”
아이는 자라면서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경험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죠. 하지만 반드시
경험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책을 통해 아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부분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책을 보는 동안 아이는 3인칭 관찰자의 시점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벌어지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줄도 알게 되죠. 희한하게도 아이들은 어른이 하지 말라는 행동은 청개구리처럼 해보려 들지만 책 속에서 올바른 친구가 한 행동은 그래도 따라 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림책은 아이에게 좋은 삶의 지침서입니다. 같은 그림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려는 아이에게는 지지를 보내주세요. 볼 때마다 생각의 폭은 넓어지고 늘 다른 상상을 하며 사고의 깊이가 깊어질 것입니다.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보는 시간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애착을 형성해줍니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하죠. 그림책은 비단 아이의 생각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보는 부모의 마음가짐과 생각도 아이의 눈높이로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한춘근(한국아동발달센터 소장)

“정서, 언어, 상상력을 키워주는 일석삼조 장난감”
영유아기 독서는 책 속의 그림과 엄마의 목소리로 이루어집니다. 한글을 모르는 어린아이에게 그림책 읽기가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심스럽다면 다음 통계를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지난 2006년 한국독서교육개발원에서 5천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1~6세까지 부모가 매일 책을 읽어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어휘량, 어휘의 질, 어휘 사용 능력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죠. 엄마 아빠가 자신을 위해 오롯이 집중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는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정서적 안정은 상상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언어와 책에 관심을 갖게 되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 부모가 그림책을 읽어주는데 소리의 울림, 리듬 등을 들으며 아이는 언어 체험을 하게 돼요. 아이들은 모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청각 자극이 말을 따라 하게 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는 거죠. 또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마음속 영상에 그리는 힘, 즉 상상력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 양윤선(한우리열린교육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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