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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육아 3
등록일 2014.04.06  
part3 집중력은 엄마가 길러줄 수 있다
엄마들은 집중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주의집중은 학습의 바탕이 된다. 배우고자 할 때는 일단 무언가에 관심을 보여야 하는데 아이들은 호기심은 타고나지만 집중력은 일정 기간 동안 서서히 발달하고, 그렇게 발달한 영유아 시절의 주의집중력은 평생 이어진다. 신발끈 묶는 법을 배울 때, 친구를 때리지 말라는 엄마의 설명을 들을 때, 책을 읽을 때, 수업을 받거나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등 매순간 주의집중력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어떤 환경에서 보내느냐에 따라 집중력이 강할 수도, 약할 수도 있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돌봐주는 사람에게 친밀감을 느껴야 한다. 그래야 뇌의 긴장이 풀리고 활동이 활발해지고,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좀더 적극적으로 관찰하게 된다.
주의집중력은 뇌의 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 곳곳, 두뇌의 여러 구조와 감각들이 협응해서 이뤄진다. 호기심을 일으키는 대상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대상으로 주의를 돌리고, 주의를 분산시키는 다른 자극을 무시하고 대상에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길러지는 것. 주의 환기와 전환 능력은 생후 14개월 무렵 완성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와 상호작용을 하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여주고, 볼거리와 목소리 변형 등 놀이를 통해 주의 환기와 전환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 환기와 전환과 달리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들이 주변에 있어도 특정 대상에 관심을 계속 집중하는 능력은 천천히 발달한다. 이것이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다. 다른 자극을 무시하고 한 가지에만 집중하려면 다른 자극이 만들어내는 반응을 억제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방법으로 아이의 관심을 유도한다
문제는 요즘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집중을 방해한다는 점이다. TV를 비롯해 컴퓨터, 스마트폰 등 부모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아이에게도 생활의 일부가 된다. 태어난 순간부터 주변에서 각종 기기들을 접하기 때문에 뇌 구조가 조직되는 데 영향을 받는다. 늘 온라인 상태인 부모를 보면서 아이의 뇌는 그런 것들을 정상적인 활동으로 인식하고 부모처럼 되고 싶어 한다. 아이들은 모방을 통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우기 때문이다. 아이가 이런 것들을 선호하면 상대적으로 주의집중에 도움이 되는 다른 활동을 멀리하게 된다.
주의집중을 위해서는 건강하게 아이의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 아이들은 대조가 분명한 사물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가령 평소 보다 훨씬 작은 소리로 속삭이는 목소리나 여러 가지 색이 뒤섞인 물건보다 흑과 백, 빨강과 검정 등 뚜렷하게 대비되는 색감 등 명료하고 선명한 대조를 이르는 물건에 더 호기심을 보인다. 책을 사줄 때도 복잡하고 섬세한 그림보다 굵고 단순하고 명확한 이미지의 그림책이 더 좋다. 아주 크거나 아주 작은 것에 주목하기 때문에 검은색 옷에 일어난 작은 보푸라기나 부엌 바닥에 떨어진 작은 콩알 등에 관심을 보인다. 새로운 대상도 뇌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뇌는 처음 보는 물건이나 소리, 사람 등에 관심을 갖고, 우호적인지 적대적인지 판단하는데,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새로 입력된 자극을 더욱 깊이 탐구한다.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새로운 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얼마나 중요한지 파악한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늘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주 새로운 장소로 데려가거나 새로운 장난감을 사줄 필요는 없다. 대신 집에 있는 장난감을 교대로 갖고 놀게 하거나 자리를 바꾸거나 머리맡에 모빌을 번갈아 걸어주면 된다. 함께 산책을 나가서 아이에게 익숙한 것들과 새로운 것들을 번갈아 가리키며 이야기해주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게 하는 식이면 충분하다.

노는 것만큼 휴식도 중요하다
새로운 볼거리와 소리, 음식, 사람 등 새로운 자극으로 아이의 하루를 채우려고 노력하는 부모들. 아이를 공연장에 데려가고, 문화센터에 등록하고, 공원을 찾아 다니는 것은 아이가 많은 경험을 하고 자극을 받을수록 두뇌가 발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것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산책을 나갈 때도 유모차용 장난감을 매달아주고, 자는시간에도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는 엄마들. 모든 순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조금 더’가 ‘너무 많을’수도 있다. 뇌가 올바로 연결되려면 충분한 경험만큼 휴식도 필요하다. 쉬는 동안 뇌 회로가 발달하고 습득한 지식을 되새기고 체화하기 때문. 아이들 역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휴식시간이 있어야 뇌가 습득한 정보를 곰곰이 되새기고 기억할 수 있다. 정보를 분류하고 저장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아이의 하루 일과를 빡빡하게 채우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내는 시간을 마련해주자. 안전하다면 간섭하지 말고 자유롭게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자기 나름대로 살피고 조작하고 노는 과정에서 아이는 그 전에 받는 자극들을 통합시킬 수 있다. 가끔은 책을 읽지도 않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도 않고 그저 누워서 빈둥거리는 것도 좋고, 카트나 유모차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치는 사람이며 주변 건물들을 자유롭게 구경하며 흘려 보내는 시간도 필요하다. 잠 역시 두뇌 발달에 필수적이다.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충분히 자야 경험하고 학습한 것을 저장할 수 있다. 엄마의 스케줄에 따라 낮잠을 건너뛰지 말고 규칙적인 일과에 따라 낮잠과 밤잠을 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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